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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레알시승기3.0]올 뉴 크라이슬러 200C "비타민C 처럼 상큼해"

2019-11-04 0 Dailymotion

판매대수 기준 세계 7위의 FCA그룹((Fiat Chrysler Automobiles). 지난해 피아트와 크라이슬러가 합병 후 처음 내놓은 중형 세단이 '올 뉴 크라이슬러 200'이다. <br /><br />[레알시승기3.0]에서는 '올 뉴 크라이슬러 200C'를 살펴봤다. <br /><br />사실 이 차량은 생각보다는 오래됐다. <br /><br />크라이슬러 200이라는 이름으로는 한국에 처음 들어온 게 맞지만 이 차량의 바로 이전 모델은 크라이슬러 '세브링' 3세대 모델이다. <br /><br />이후 2011년 크라이슬러가 피아트에 편입되고 세브링이라는 이름대신 200으로 바꿨지만 그 당시 우리나라에는 수입이 되지 않았다. <br /><br />아무튼 200이라는 이름으로는 2세대 모델이고 세브링이었다면 4세대 모델이다. <br /><br />■완전히 바뀐 외관<br /><br />크라이슬러 200C의 앞모습은 이전 모델의 전통이 이어온 느낌보다는 그냥 새로운 차다. 이름을 바꾸고 나왔으니 완전히 새롭게 만들었다라는 생각이 든다. <br /><br />앞모습은 미국의 강한 느낌과 함께 상당히 부드러워진 느낌이다. <br /><br />HID헤드램프와 LED주간 주행등, 안개등이 세련된 느낌을 갖게 했다. <br /><br />옆라인은 중형차라는 느낌을 갖게 만든다. <br /><br />전장은 4,885mm 전폭은 1,870mm로 작지 않은 듯 보이지만 축거가 2,743mm로 경쟁차종인 BMW3 (축거 :2,810mm) 벤츠 C클래스(2,840mm)보다는 짧다. <br /><br />뒷모습은 간결해진 부담 없는 디자인이다. 무난하게 빠졌다는 생각이다. <br /><br />트렁크 공간은 작지도 크지도 않다. 다만 스마트한 트렁크 기능은 없다. 기본형 트렁크다. <br /><br />■역시 색다른 실내 디자인...죠그셔틀식 기어 사용<br /><br />운전석에 앉자마자 드는 느낌은 독특하다는 것. 제일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것은 기어봉이 없다는 것이었다. <br /><br />대신 전자식 로터리 시스템인 E시프트를 적용했다. 쉽게 말해 죠그셔틀식 기어변속이다. <br /><br />손으로 돌리면 되는데 자꾸 볼륨을 조절하는 둥그런 셔틀을 돌리는 실수를 자주 했다. 처음엔 너무 어색했다. <br /><br />계기판은 그에 비해 조금은 투박한 편이었는데 센터페시아는 간결하면서 수납공간을 많이 확보한 것은 잘한 것 같다. <br /><br />올 뉴 크라이슬러 200C는 가솔린 모델이다. 국내에는 디젤 모델이 없다. <br /><br />이 부분이 조금 아쉬운데 경쟁차종과 비교해 볼때 디젤 차량이 있었다면 어땠을까하는 아쉬움이 묻어났다. <br /><br />제원을 보면 2,360cc에 187마력 24.3kg.m이다. 무난하다고 할까! 기어는 9단기어를 사용한 것은 눈에 띈다. <br /><br />가속페달을 밟으면 100km까지는 무난히 큰 무리없이 달려가는 듯 보이지만 그 이후에는 약간 힘이 빠지는 듯 하다. <br /><br />연비는 리터당 10.5km로 이 역시 무난한 편이다. <br /><br />경쟁차종 디젤 차량은 대부분 연비가 10킬로미터 중반대를 보이는 것과 비교해보면 조금 아쉽다. <br /><br />하지만 가솔린 모델답게 조용하면서 편안한 서스펜션은 높은 점수를 줄 수 있을 것 같다. <br /><br />■안전과 편의장치를 대거 장착한 200C <br /><br />올 뉴 크라이슬러 200C의 백미는 안전 편의 장치인 듯 싶다. <br /><br />앞차와의 거리가 줄어들면 차는 알아서 서는 전방 추돌 경고 시스템이 있다. <br /><br />60km이상에서 방향 지시등을 켜지 않고 차선을 바꿀 때는 스티어링 휠에 진동으로 알려주며 차량이 주행선을 벗어나면 다시 주행선 안으로 핸들이 돌아가는 기능도 느낄 수 있었다. <br /><br />또한 후진을 위해 안전벨트를 풀었을 경우 파킹 브레이크가 바로 걸려 차량이 움직이지 않았다. <br /><br />후진하면서 다른 차가 근접했을 경우는 자동으로 브레이크를 잡아서 운전자가 바로 멈출 수 있도록 했는데 이것은 매우 유용했다.<br /><br />주차할 때 꼭 필요한 기능이라는 생각이다. <br /><br />작은 것 까지도 안전의 범주에 집어넣은 것 아닌가하는 생각에 솔직히 미국차 답지 않아 조금은 놀랐다. <br /><br />올 뉴 크라이슬러 200C의 가격은 3790만원이다. <br /><br />경쟁차종이라고 했던 BMW3시리즈와 벤츠C클래스에 비해서는 약 1000만원 정도 차이를 보인다. 성능이랑 연비 살짝 떨어지지만 가격은 그에 비해서는 훌륭하다. <br /><br />그동안 미국차에서는 볼 수 없었던 비타민 같은 깔끔함이랄까!!!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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